[TREND] 세계 여성의 날 그리고 디지털 시대 광고의 역할 Microsoft, Nike 광고 사례 外
HS Ad 기사입력 2017.08.25 12:00 조회 5751









지난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습니다. 1900년대 초부터 여성들의 정치 사회적 업적을 기리는 동시에 여성들의 인권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이 날은 1975년부터 유엔이 공식 기념일로 지정했다고 하는데요. 초기에 사회주의 계열 인사들에 의해 주도되었던 관계로 한국에서는 최근에 들어서야 조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유럽 등에서는 여성들의 인권 향상이라는 본연의 목적과 더불어, 새해의 봄을 여는 하나의 축제로서도 자리매김하고 있죠.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언론과 매체를 통해서 이 날이 가진 사회적, 공동체적 의미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광고는 사람들이 이러한 사회적 의미를 인식, 공유하고 실천하게 하는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월스트리트의 상징 Charging Bull 앞에 세워진 또 다른 상징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맥켄에릭슨 뉴욕이 광고주인 StateStreet Global Advisors (SSGA)의 의뢰를 받아 일종의 게릴라 마케팅으로 월스트리트에 세운 Fearless Girl 동상입니다.

 




이 동상은 그 제목이 의미하듯이 여성의 리더십, 특히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월스트리트에서 여성들의 파워와 리더십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습니다. (특히 광고주인 SSGA - 투자 및 투자자문사- 는 많은 수의 여성 임원들을 고용한 회사로서 자신들이 그렇지 않은 회사들에 비해 더 경쟁력이 있음을 클라이언트들에게 어필하기를 원했습니다.)

이 새로운 동상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월스트리트의 상징인 Charging Bull이 세워진 스토리를 알 필요가 있는데요. Charging Bull은 1987년 월스트리트를 덮친 주식 폭락에 대응하여, 다시 한번 새롭게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아 임시적으로 세운 동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동상이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자 뉴욕시가 그 자리에 영구히 자리할 수 있도록 했고 오늘날 월스트리트의 힘과 희망을 상징하게 되었죠.






월스트리트에 게릴라마케팅으로 세워진 Fearless Girl 역시 원래 1주일만 허가를 받은 것이었는데, 소셜미디어를 통한 폭발적인 반응 덕에 좀 더 오랜 기간 동안 그 자리에 머무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Charging Bull이 남성 중심의 월스트리트의 힘과 부를 상징한다면 Fearless Girl은 이를 정면으로 당당하게 마주 보며 서있는 여성의 리더십을 상징한다는 것이죠. 한국에서는 소녀상과 비교하여 언론에 소개되기도 하였는데요. 역사적 배경은 다르지만 의미 있는 위치에 세워진 동상 하나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공유되고, 어떤 목소리를 낸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라! 디지털 플랫폼, 광고회사의 프로모션

사회적 이슈에 민감한 사용자들의 성향을 반영하여 디지털 플랫폼, 특히 소셜 미디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왔고 올해는 더욱 활발한 활동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은 24시간 라이브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있는 여성 정치인, 비즈니스 인사들, 그리고 NGO의 리더들의 생생한 메시지를 전달하여 4억 개에 달하는 인터렉션을 이끌어냈습니다.

 






요즘 갈수록 핫해지고 있는 스냅챗은 세 명의 역사적인 여성 리더들(예술가 프리다 칼로, 사회운동가 로자 팍, 과학자 퀴리부인)의 사진을 스냅챗의 렌즈 기능으로 꾸밀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사례 중에서도 무엇보다 눈에 띈 캠페인은 BETC 상파울루가 제작한 “Menterruption (Men + Interruption)”이라는 모바일 앱 사례입니다.





이 캠페인은 추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실질적인 여성들의 삶 속에서의 권리에 대하여 경험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매우 “경험적”입니다. 여성들의 의견이 매우 자주 남성들에 의해 간섭당하고 끊긴다는 조지 워싱턴 대학의 연구결과에서 힌트를 얻었는데요. 스마트폰의 앱과 마이크로폰을 이용하여 여성들이 얼마나 자주 남성들에 의해 그들의 대화가 간섭당하는지를 측정하도록 하고, (앱이 대화의 질, 정보성, 성별 등을 구분하여 분석) 실제 간섭 여부와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앱을 설치한 사람들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토대로) 얼마나 자주 이러한 간섭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줍니다.

남성들에게는 조금 위협적으로 들릴지도 모를 이 앱의 기능은 사실 남성들을 위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즉 대부분의 남성들은 자신들이 간섭하는지조차 모르고 남의, 특히 여성들의 대화를 단절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자각을 남성들에게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위 비디오를 보면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남성들에 의해 간섭 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성들의 자각과 도전, 브랜드가 함께합니다.

사실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과 권리는 여성의 날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되겠지요. 다양한 브랜드들이 여성들의 권리와 역할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질문과 도전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브랜드와 상품이 여성들의 권리와 역할과 관련하여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어필합니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는 #MakeWhatsNext을 통해 여자 아이들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여자아이들은 ‘기후변화에 대해 연구하고 싶다’, ‘암을 고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등의 꿈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하여,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STEM (Science, Technology, Engeneering, Math)을 공부하라고 말하는데요. 왜냐하면 소녀들의 멋진 꿈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는 겨우 6.7%의 여학생들만이 대학에서 STEM을 전공하기 때문이죠. 막연한 꿈 꾸기가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서 배워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여 여학생들로 하여금 딱딱하고 따분해 보이는 STEM과목들을 공부하게 하는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캠페인입니다.



비슷하게 어린 여학생들이 대상이지만 제 나이에 필요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One.org의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 역시 주목을 끌었습니다. 2017년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 현재, 제 나이에 맞는 교육을 받지 못하는 여자 어린이들이 1억 3천만 명에 달합니다. 이 숫자는 같은 연령대 남자아이들에 비해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이 캠페인의 주장과 같이 “가난은 성차별주의자 (Poverty is sexist)”가 맞는 것 같습니다.



“Ever Girl Counts (#GirlsCounts)” 캠페인은 이러한 현실에 도전합니다. 모든 일반인 참여자에게 1에서 1억 3천만 가운데 하나의 숫자를 고르도록 한 뒤 이 숫자가 어떤 식으로든 보이는 짧은 비디오 클립 (UCC)을 만들어 제출하도록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1억 3천만의 인구가 참여하는 (그리고 각 사람은 하나의 숫자를 보여주는) 지상 최대의 비디오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어떤 숫자들이 벌써 선택되었는지는 일종의 디지털 상황판을 통해 공유되어 사람들은 언제든 남은 숫자를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답니다.

여성들의 도전에 있어서 나이키를 빼놓고는 이야기가 어렵겠지요. 나이키의 우먼 라인은 혁신적인 캠페인들로 유명합니다. 특히 자아를 일깨우는 메시지들은 비록 그것들이 상업적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사실입니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러한 나이키의 광고들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는데요. 이들은 “Believe in More”라는 글로벌 캠페인의 일부이지만 같은 콘셉트를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지역화시킨 메시지들로, 특히 러시아, 터키, 중동 등 상대적으로 여성의 인권이 제한적이었던 지역에서 세계 여성의 날에 맞추어 집행된 나이키 우먼 캠페인들을 상업광고 그 이상의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중동에서 2018년 론칭할 나이키의 “프로 히잡 라인” 과 때를 같이하기도 하는 이번 캠페인의 테마는 “여성들이여 깨어나라”라고 합니다. 실제 나라와 문화를 초월하여 운동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여성들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보입니다.







무슨 날이면 하는 이벤트들은 자칫 식상하거나 혹은 상업적으로 그 날의 의미를 이용한다는 인상을 풍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회성이 아닌 사람의 본성과 사회의 아픈 부분을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라면, 그리고 한쪽의 일방적인 목소리가 아니라 모두가 같이 공유하고 참여하여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그들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기술이 그러한 공유와 참여를 훨씬 쉽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준다는 것은 이번 세계 여성의 날을 통해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HSAD ·  HS애드 ·  McCann ·  microsoft ·  NikeWomen ·  광고사례 ·  세계 여성의 날 ·  월스트리트 ·  캠페인 ·  함창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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