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 Culture] 에코 잡지 전성시대?
CHEIL WORLDWIDE 기사입력 2017.08.08 12:00 조회 4697

예전 ‘국딩’들은 그림일기 날씨 칸에 맑음, 흐림, 비옴이라고만 간단히 적었다. 반면에 요즘 ‘초딩’들은 어떨까? 혹시 ‘미세먼지 농도 나쁨’, ‘오존농도 매우 나쁨’이라고 적지는 않을까? 날씨 표기가 단순했던 시절보다 경제 수준은 훨씬 나아졌지만, 대기환경이나 먹을거리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의 총체적 질은 떨어지고 있다. 그 반작용이 이른바 친환경적 소비 습관과 라이프스타일인데, 그런 흐름과 관심을 반영한 에코 잡지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같은 장면 다른 시선
공장 굴뚝이 토해 내는 시커먼 연기가 발전의 증거이자 가난 탈피의 희망적 징조로 받아들여졌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1980년대 이후 우리는 같은 장면을 다른 인식과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바로 ‘환경’이란 안경을 쓴 것이다. 물론 환경이란 잣대는 한동안 일부 운동가들이나 특정 시민단체의 전유물처럼 여겨진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하루가 멀다고 재난 문자 메시지가 전송될 정도로 환경 상태가 악화되면서 이제 환경 문제는 대중의 영역으로 진입했다. 쓰레기를 분리 수거하고, 일회용컵 대신 친환경 텀블러를 사용하는 일은 더 이상 튀는 행동이 아니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 조항은 모르더라도 친환경적 소비 습관과 라이프스타일이 특정 지역 혹은 국가의 문제가 아닌 ‘글로벌 어젠다’임을 인식하고 있다.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는 자각이 어떤 동력에 의해 이뤄졌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양한 조건이 복합적으로 성숙돼 낳은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분명한 것은 에코 트렌드 확산에 이른바 ‘에코맘(Ecomom)’이 상당한 수준의 기여를 했다는 사실이다. 화장품과 생활용품, 의류, 가전제품 등의 선택 기준에 ‘친환경’이란 잣대를 달기 시작한 주체가 바로 에코맘이기 때문이다.
에코맘이 주도적 역할과 함께 하나의 세력으로 집단화된 것은 육아 과정에서 아토피와 알레르기 등 환경성 질환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이다. 친환경 제품 구매를 통해 해결책을 구했던 에코맘들은 한 발 더 나아가 일회용품을 자제하는 적극적 실천에 들어갔고,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 공유와 인식의 확산에 기여해 오고 있다.
‘운동’에서 라이프스타일로
에코맘 같은 적극적 실천 계층은 아니지만, 환경 문제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점차 늘면서 새로운 시장을 구축하기 시작한 분야가 있다. 바로 친환경을 주제로 한 ‘에코 잡지’들이다.
환경이라는 이슈가 운동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시절에는 『녹색평론』, 『작은 것이 아름답다』, 『자연과 생태』 등 생태 운동을 전문적이고 진지하게 다룬 잡지들이 우리 사회의 환경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었다. 하지만 최근 시장을 이끄는 친환경 관련 잡지들은 발언이나 접근 방식이 이전과 사뭇 달라졌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진지하고 학술적인, 다소 무거운 접근 대신 사진이라는 직관적 도구로 소소한 일상을 그려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대표적 사례가 『킨포크』다. 미국 포틀랜드 특유의 생활상이 고스란히 담긴 이 잡지는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유기농 식재료로 밥상을 차려 이웃들과 나누는 유쾌한 식사 장면 등을 담음으로써 친환경적 라이프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이와 유사한 화법을 구사하는 잡지가 영국산 『시리얼』이다. 음식과 여행이라는 세상을 읽는 2개의 렌즈를 사용하는 시리얼 역시 킨포크와 유사한 레토릭을 가진 것은 맞다. 다만 『킨포크』가 인스타그램에 올림직한 이미지 위주로 소통을 시도한다면, 『시리얼』은 보다 많은 양의 텍스트로 좀 더 클래식하게 독자에게 말을 건다.
 

계몽보다 세련된 방식의 메시지 전달
그런가 하면 아주 특이한 목소리로 친환경적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는 매거진도 있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키면서 창의적 삶을 추구하는 아버지들을 위한 『볼드 저널』이 그것이다. 예를 들어 지난 6월에 발간된 Vol.5에서는 ‘집’을 담론의 대상으로 삼으면서 바람직한 거주의 방식과 거주자의 아이덴티티를 대변하는 공간의 중요성 등을 독특한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다. 물론 이야기의 전개가 상당히 친환경적이다.


그렇다고 새롭게 선보인 잡지들만 개성을 드러내는 것은 아니다. 1996년 창간된 국내 최초의 생태 환경 전문지 『작은 것이 아름답다』 역시 최근의 흐름을 반영한 기획들로 채워져 있다. 250호(2017년 7~8월호)에서는 10년 넘게 냉장고 없는 저에너지 생태 부엌을 실천하고 있는 어느 부부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작은 실천이 왜 아름다운가를 역설하고 있다. 예전의 잡지들이 계몽이라는 엄숙한 태도를 취했다면, 최근의 잡지들은 보다 세련된 방식으로 동참을 권유하고 있다.

직접화법을 쓰지 않고 에둘러 친환경을 주제로 다룬 잡지들과 달리 잡지 경력과 무관한 3명의 여성이 ‘국내 최초 에코 라이프 매거진’을 표방하며 창간호를 낸 잡지도 있다. 『그린 마인드』라는 이 잡지는 친환경 잡지답게 100% 재생지에 콩기름으로 인쇄를 하며, 제작이나 유통 방식이 주류 잡지와 다른 독립 잡지의 전형을 보여준다. 관계자는 2017년 하반기 발행을 앞두고, 내부 사정에 따라 무가지나 웹진 형태로 바뀔 수 있음을 알렸다.
이밖에도 더 건강한 식생활을 제안하는 『더 라이트』나 여가를 주제어로 삼은 『어라운드』 같은 잡지들은 전적으로 생태주의를 표방하는 대신 라이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대중적 가치관 전파에 힘을 준다는 측면에서 서로 닮았다. 이런 방식은 당장 생태적 삶을 추구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독서란 행위를 통해서 정서적 일체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바로 이 점이 에코 잡지에 대한 일반인들의 애정이 증폭되는 이유일 것이다.
 
극복해야 할 인식과 태도의 간극
<2016 한국의 사회동향>(통계개발원)에 의하면, “한국인은 환경 문제에 있어 자신의 경제적 부담이나 행동 변화가 요구되면 인식과 태도의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즉 환경이 더 나아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내 지갑이 열리거나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면 미온적 태도를 보인다는 얘기다. 부디 다양한 방식으로 출판되기 시작한 에코 잡지들이 그런 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에코 대중’이 기업의 그린 마케팅을 촉진시켰듯이.
 

에코 ·  잡지 ·  대중 ·  독서 ·  소비자 ·  환경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광고에 맛을 넣다.(원명진 부장, 레오버넷)
  광고에 맛을 넣다. 원명진 CD (레오버넷 부장)       # 1.우연과 운명사이 “애초부터 광고를 할 생각을 하지는 않았어요.” 자신감일까? 광고가 그의 운명이라는 뜻일까? 어쩌면 광고는 그의 재능이 발휘되었던 하나의 수단이란 뜻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노력에 비해 결과가 나오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런 그의 말이 기분 나쁠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생각지 못
이노션, 강남대로 최대 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 론칭
  -디지털 아트 캔버스로 새롭게 태어난 옥외 전광판 - 이노션이 서울시 강남대로에 최대 규격 및 최고 화질의 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을 새롭게 론칭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규모 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은 이노션이 자체 운영하는 옥외 미디어 프라퍼티로, 강남역 사거리 몬테소리 빌딩에 설치된 기존의 전광판을 리뉴얼해 재탄생했다. 총 면적은 337.5㎡로
대홍기획 7월 새 소식
 제41회 DCA(대홍 크리에이티브 어워드) 개최 대홍기획이 국내 대표 대학생 공모전인 제41회 ‘대홍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이하 DCA)’를 개최한다. 대홍기획은 1984년 제정된 DCA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40여 년간 수많은 수상자와 광고 전문가를 발굴해왔다. 올해 대홍기획은 광고 마케팅의 패러다임 전환 및 급변하는 매체 환경에 맞춰 전통적인 광고 형식에 한정되지 않은 대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파리올림픽 마케팅의 모든 것
세상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 올림픽은 스포츠가 적어도 4년에 한 번 제대로 빛나게 하는 지구촌 축제로 전 세계의 다양한 종목을 한꺼번에 담아낸 유일무이한 플랫폼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성공 사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는 그들의 크리스마스 광고 캠페인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입니다. 바로 어른, 아이, 성별에 가릴 것 없이 잘 알려져 있던 산타클로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산타 클로즈는 미국의 어느 목사가 쓴 시에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알려지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물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처음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 / 출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디자이너 VS 개발자, 판교 밈으로 풀어낸 KT AI
제일기획 배재현 프로 (비즈니스 17팀)   “AI는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부터 자율주행, 의료 진단 교육 방식까지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보급되면서 새로운 경제적 기회가 창출되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AI가 불러온 변화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챗GPT가 스스로 답한 내용이다. AI의 자화자찬(?)이 아닌 실제로
기술, 예술에 다가가다 삼성 The Frame x 아트바젤 캠페인
제일기획 이기환 프로(비즈니스 6팀)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TV 제품군에 대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일상에서 제품을 활용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때론 전문성 있는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품의 강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The Frame(더 프레임)은 ‘Art TV’라는 콘셉트의 제품으로, 마치 미술 작품을 걸어둔 듯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액자를 닮은 베젤
[The Best Creative] 세스코 ‘독약전달의 기술’ 편
지적인 다큐로 승화시킨 웰메이드 광고 광고회사 ‘TBWA KOREA’가 기획하고 프로덕션 ‘617’이 제작한 세스코의 ‘지효성 방제_독약전달의 기술’ 편(이하 ‘독약전달의 기술’)이 선정되었다. 본 작품은 여왕개미의 먹이를 미리 맛보는 기미상궁 개미를 통해 살충 과정을 소비자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그려내고 특유의 위트로 기존 해충에 대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성공 사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는 그들의 크리스마스 광고 캠페인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입니다. 바로 어른, 아이, 성별에 가릴 것 없이 잘 알려져 있던 산타클로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산타 클로즈는 미국의 어느 목사가 쓴 시에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알려지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물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처음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 / 출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디자이너 VS 개발자, 판교 밈으로 풀어낸 KT AI
제일기획 배재현 프로 (비즈니스 17팀)   “AI는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부터 자율주행, 의료 진단 교육 방식까지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보급되면서 새로운 경제적 기회가 창출되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AI가 불러온 변화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챗GPT가 스스로 답한 내용이다. AI의 자화자찬(?)이 아닌 실제로
기술, 예술에 다가가다 삼성 The Frame x 아트바젤 캠페인
제일기획 이기환 프로(비즈니스 6팀)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TV 제품군에 대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일상에서 제품을 활용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때론 전문성 있는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품의 강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The Frame(더 프레임)은 ‘Art TV’라는 콘셉트의 제품으로, 마치 미술 작품을 걸어둔 듯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액자를 닮은 베젤
[The Best Creative] 세스코 ‘독약전달의 기술’ 편
지적인 다큐로 승화시킨 웰메이드 광고 광고회사 ‘TBWA KOREA’가 기획하고 프로덕션 ‘617’이 제작한 세스코의 ‘지효성 방제_독약전달의 기술’ 편(이하 ‘독약전달의 기술’)이 선정되었다. 본 작품은 여왕개미의 먹이를 미리 맛보는 기미상궁 개미를 통해 살충 과정을 소비자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그려내고 특유의 위트로 기존 해충에 대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성공 사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는 그들의 크리스마스 광고 캠페인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입니다. 바로 어른, 아이, 성별에 가릴 것 없이 잘 알려져 있던 산타클로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산타 클로즈는 미국의 어느 목사가 쓴 시에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알려지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물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처음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 / 출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디자이너 VS 개발자, 판교 밈으로 풀어낸 KT AI
제일기획 배재현 프로 (비즈니스 17팀)   “AI는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부터 자율주행, 의료 진단 교육 방식까지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보급되면서 새로운 경제적 기회가 창출되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AI가 불러온 변화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챗GPT가 스스로 답한 내용이다. AI의 자화자찬(?)이 아닌 실제로
기술, 예술에 다가가다 삼성 The Frame x 아트바젤 캠페인
제일기획 이기환 프로(비즈니스 6팀)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TV 제품군에 대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일상에서 제품을 활용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때론 전문성 있는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품의 강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The Frame(더 프레임)은 ‘Art TV’라는 콘셉트의 제품으로, 마치 미술 작품을 걸어둔 듯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액자를 닮은 베젤
[The Best Creative] 세스코 ‘독약전달의 기술’ 편
지적인 다큐로 승화시킨 웰메이드 광고 광고회사 ‘TBWA KOREA’가 기획하고 프로덕션 ‘617’이 제작한 세스코의 ‘지효성 방제_독약전달의 기술’ 편(이하 ‘독약전달의 기술’)이 선정되었다. 본 작품은 여왕개미의 먹이를 미리 맛보는 기미상궁 개미를 통해 살충 과정을 소비자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그려내고 특유의 위트로 기존 해충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