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새 애인 등장 상황역전
차태현의 눈물…그 이후. 그들의 사랑은 어떻게 전개될까?
매몰찬 김민희의 한마디에 무너졌던 차태현,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여자친구 양민아. 그들의 ‘움직이는 사랑’은 계속된다.
실연의 아픔을 잊기 위해 미국유학을 결심한 태현, 그의 마음속엔 아직도 민희가 떠나질 않는다. 먼산을 바라보며 멍하니 앉아있기가 다반사, 새 여자친구 민아와의 시간도 그다지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
이런 태현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민아, “오빠, 사랑받고 싶어”하며 태현을 향한 사랑을 표현해 보지만 그의 마음을 돌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태현은 오히려 민아의 사랑고백에 냉소적으로 화답한다.
“넌 사랑을 몰라…”하고. 한편, 한국에 남은 민희는 자신의 자신이 버린 남자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고, 한솔 메시지뱅크 서비스를 활용해 “아름다웠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메시지를 띄우는데…
PC를 통해 전해진 메시지를 본 민아는 “DELETE” 키를 눌러 메시지를 삭제해버린다. 그리고 그녀의 한마디는 다시 한번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1편에서 보여진 김민희의 도도함과 3편에서 양민아가 보여주는 도전적인 눈빛의 대결이 눈에 띤다.
그들의 사랑은 움직이고 또 움직이는 것인가? 그리고 태현의 선택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이들 M세대의 영화 같은 사랑이야기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다시 한번 자극할 것 같다.
새로운 커플이 된 양민아와 차태현은 노을을 등에 지고 해변을 달리는 장면, 캠퍼스에서 뛰면서 장난치는 모습 등을 오래된 연인처럼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 진짜 애인이란 착각이 들 정도다.
차태현이 워낙 어려보여서 고등학생 모델과 잘 어울리는 것일 뿐 실제 나이차는 무려 8살.
미국유학생활 중에 보여지는 프리젠테이션 장면에서는 차태현의 영어실력(?)이 십분 발휘됐다는 후문이다. 밤새 영어를 외운 덕인지 몇차례 NG없이 바로 OK. 스텝들의 감탄에 “저 원래 영어 잘해요~”하며 특유의 넉살을 떨기도 했다고.
미식축구하는 장면에서는 온몸을 던지는 터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촬영 후 남은 것은 양팔과 무릎에 새겨진 멍자국들. UCLA 학생 중 즉석 선발된 엑스트라들도 리얼한 캠퍼스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한몫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얘기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15초짜리 단편드라마, “움직이는 사랑이야기!”그 결말이 궁금해 진다.
자료제공: 코래드 PR팀 김연정 (568-3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