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live Smart] 집에 관한 '소셜'한 상상들
CHEIL WORLDWIDE 기사입력 2012.10.16 10:45 조회 5165


집의 일부를 공용 공간으로 열었어요

강아마(가명, 남) 씨가 집의 일부를 공용 공간으로 개방해 볼까 하는 생각을 처음 한 때는 올해 초였다. 예전에 살던 집의 임대 계약이 끝날 즈음 그동안 너무도 살고 싶던 집에서 살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그런데 혼자 살기엔 집이 너무 컸다. 강 씨는 포기할까 잠시 고민했지만 결국 그 집을 얻었다. 평소 직장 생활 이후의 삶의 방편으로, 카페나 게스트 하우스처럼 공간을 활용하는 일을 하려 했던 참에 연습을 해보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새 집에 들어간 강 씨는 잠 자는 곳 등 혼자만을 위한 공간을 최소한으로 정하고, 남는 공간들을 공용 공간으로 꾸미기 시작했다. 딱히 어렵거나 복잡한 일은 아니었다. 다만, 공간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 위해선 좀 더 예쁘게 꾸며야 할 듯해 국내외 인테리어 책과 블로그, 홈페이지를 참고했다. 그리고 2개월 뒤 페이스북에 본인이 집의 일부를 개방하려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사진 1). 그 소식이 ‘좋아요’와 댓글을 타고 페이스북에 퍼졌다.

지난 5월 14일, 강 씨는 자신의 집에 ‘아마도’라는 이름을 붙이고 집을 처음 공개했다. 첫날부터 손님이 북적댄 것은 아니니 시작은 미약했다고 해야겠다. 하지만 머지않아 손님들이 오기 시작했다. ‘아마도’엔 곧 손님들이 들고 온 그릇, 인형, 향, 화장지 등 아기자기한 선물들이 쌓여 갔다. 집을 연 지 열흘도 안된 23일엔 처음으로 강 씨와 안면이 없는 손님이 왔다. 처음엔 좀 데면데면했으나 안면이 없던 손님들도‘아마도’에 쉽게 익숙해졌다.

 

강 씨는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했다. 6월엔 손님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는 작은 잔치를 열었다(사진 2). 또 한 달에 한 번 강 씨가 직접 요리를 하거나 요리사를 초청해 함께 밥을 먹는 토요 저녁 식당을 만들었다. 일본 영화를 보는 작은 영화 상영회도 진행했고, 최근엔 싱어송 라이터 여름에 씨를 초대해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강 씨는 ‘아마도’로 돈을 벌진 않는다. 하지만 집을 나눠 쓴 뒤 강 씨에겐 많은 친구들이 생겼다.

작은 한옥으로 세계인들을 만나지요
한옥에 대한 나서경(가명, 여) 씨의 관심은 10년을 훌쩍 넘는다. 유년 시절 성북동에 살며 한옥에 대한 추억을 마음속에 담았고, 광화문에 있는 직장을 다니며 점심시간마다 한옥을 봐온 덕분이다. 더군다나 평소 집은 삶을 담는 그릇 이라고 생각해 왔던 나 씨가 한옥을 구입하기로 결심한 것은 당연해 보인다.

나 씨는 이왕이면 역사와 문화의 오랜 맥락이 있는 곳에 한옥을 갖고 싶었다. 나 씨는 결국 2010년 가을 경복궁 서쪽 지역에 있는 작은 한옥을 샀다.

나 씨는 구입한 한옥을 일도 하고 사람도 만나는 곳으로 꾸미기로 했다. 20년 가까이 다닌 직장에서 퇴직한 나 씨에겐 자신만의 연구 공간이필요한 터였다. 나 씨는 유명한 목수와 건축가들을 직접 찾아 다니며 조언을 구했다. 그러면서 한옥을 더 깊이 공부했고, 한옥을 직접 꾸미기위해 스스로의 취향을 묻고 또 묻는 과정을 거쳤다. 결국 한옥을 리모델링 하는 데 1년 넘는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올봄 나 씨는 스스로가 흡족한 작은 한옥을 완성했다(사진 3).


나 씨 가 세계적인 소셜 민박 서비스‘ 에 어 비 앤 비 ( a i r  bnb.com)’에 한옥 사진을 올린 건 올해 3월이었다(사진 4).

연구실로 쓸 한옥을 일주일 내내 쓸 것은 아니니 주말엔 남에게 빌려줘도 괜찮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에어비앤 비 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예약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2달간 집을 통째로 빌리겠다는 요청도 있었다. 심지어는 내년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에 쓸 수 있겠느냐는 문의도 있었다. 나 씨의 한옥에 대한 관심이 뜻밖의 수익으로 이어진 셈이었다. 하지만 나 씨는 자신이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한옥으로 즐거운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 가장 기쁜 일은 세계의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다. 나 씨의 첫 손님은 유럽의 고위직 공무원이었다.

여수엑스포 기간엔 배낭을 매고 온 과학자가 묵었다. 미국 대학의 교수, 워싱턴의 컨설턴트 부부 등이 나 씨의 집을 거쳤다. 손님들이 마당의 꽃을 직접 돌봐 주는 걸 보니, 그들 역시 나 씨의 집을 게스트 하우스로만 보지는 않는 듯하다.


방학 중 기숙사? 남는 공간을 기부하세요
공간을 매개로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는 일은 비단 개인이 소유한 집에서만 있는 게 아니다. 지난 7~8월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 기숙사인 세명학사는 이색적인 ‘청춘 숙소’로 변신했다. 사회적 기업 돔서핑이 만든 웹사이트를 통해 이 대학 기숙사를 여름방학 중에 1박에 1만원 이하인 저렴한 숙소로 제공한 것이다. 물론,‘청춘 숙소’는 단순한 잠자리로 머물지 않았다. 처음 만난 대학생 여행객들은 밤마다 숙소에 모여 다양한 이벤트와 대화를 즐겼다.

구민근 씨가 건축업계 동료 2명과 만든 페어 스페이스(Fair Space)는 이처럼 집이나 기숙사 같은 공간들이 그 공간이 필요한 사용자들과 잘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사진 5).

구 씨 는 대학원에 다니면서 팀 프로젝트를 했을 때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구하기 너무 어려웠던 경험을 떠올리며 이런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한다. 구 씨는 “이제 공간을 소유하는 시대에서 공 유하는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구 씨는 ‘평등한 공간’을 꿈꾼다. 즉, 대학생들처럼 공간 을 쓰는 데 돈 을 지불 할 능력이 없더라도 공간이 필요하다면 누구든 공간을 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뭘까. 구 씨는 “옛날 자기 집 평상을 이웃에게 내놓듯 주변의 남는 공간을 기부하면 된다”고 설명한다.

페어 스페이스는 이렇게 기부된 공간의 정보를 공간이 필요한 다른 사람들에게 잘 연결해 주는 일을 해나갈 계획이다.
페어 스페이스는 불과 두 달 전인 지난 8월 페이스북 페이지를 열었다. 그리고 9월에 공간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하지만 페어 스페이스는 이미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가로수길에 있는 서울디자인재단, 가회동 한옥집, NGO 사무실, 가정집 옥상 등 10여 곳의 공간들이 페어 스 페이스에 기부됐다 ( 사 진 6). 이 중 서울디자인재단은 10월 8~10일 태풍 피해자들 을 돕기 위해 기증된 조각 작 품 들 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내가 살 집, 이웃과 품앗이로 지었어요
완성된 공간만 관계의 중심이 될 수 있을까. 아니다. 집은 짓기 시작하 는 순간부터 소셜 네트워크의 중심이 될 수도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Daum) 제주 본사에 근무하는 김종욱 씨 집의 경우가 그렇다.

김 씨는 오래 전부터 자신의 집을 직접 짓겠다는 생각을 하고 차근차근 계획을 세웠다. 여러 IT 회사를 거친 김 씨가 Daum을 선택한 이유도 제주도에 자신의 집을 짓기 위해서였다. 김 씨는 제주에 온 뒤 2년간 집을 지을 땅을 찾기 위해 제주 전역을 살펴봤고, 결국 섬 동쪽에 터전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리고 김 씨가 집을 짓기로 한 소식을 인터넷으로 알리자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페이스북의 친구들이 김 씨를 돕기 시작했다. 김 씨는 말 그대로 ‘소셜’하게 집을 지은 셈이다.

김 씨는 집을 짓는 과정에서 누구하고도 계약을 하지 않았다. 카페에서 만난 목수와 이웃, 아내, 직장 동료들이 품앗이로 그를 도왔다. 김 씨의 페이스북은 함께 제주에서 살아가는 직장 동료들에게 항 상 재미있는 볼거리였다(사진 7). 동료가 집을 짓는 신기한 모습을 페이스 북에서 보며 주 중엔 ‘좋아 요’로 응원하던 동료들이 주말엔 현장에 와서 함께 집을 지어줬다(사진 8).

김 씨가 집을 짓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은 곳 역시 대부분 온라인 커뮤니티였다. 김 씨는 카페에 공개된 도면들을 살펴보면서 마음에 드는 설계도를 찾았고, 그 설계도를 바탕으로 자신이 살 집을 디자인했다.

이 밖에도 국내 최초 인터넷 철물점 ‘철천지’ 등 건축, 목공 관련 사이트엔 매일 많은 정보들이 공유되고 있다. 또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토데스크의 홈스타일러를 이용하면 누구든 쉽게 집을 설계할 수 있다.

사무실을 개방해 ‘운 좋은 발견’을 추구해요
필자의 전 직장이기도 한 Daum은 공간과 사람의 관계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는 기업이다. 익히 알려졌듯 이 회사는 2003년 IT기업 중 처음으로 본사 제주 이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후 10년 가까이 Daum은 제주라는 도시와 섬의 자연, 그리고 이주민인 직원들과 현지인들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많은 고민과 시도를 했다. 올해 완공한 본사 건물 스페이스닷원(사진 9)은 그런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

Daum 지도 등 로컬 서비스를 기획•개발하고 현재 회사의 문화 전략을 담당하는 전정환 이사는 “설계 중인 스페이스닷투가 스페이스닷원보다 더 ‘소셜’한 공간이 되도록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말한다. Daum의 두 번째 본사 건물이 될 스페이스닷투는 사무실의 일부를 개방해 외부인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또 건물 곁에 게스트 하우스를 두고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 이사에 따르면, 이는 회사 내부 인력과 외부 인사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해 회사의 경직성을 깨고 ‘운 좋은 발견’을 해내기 위한 전략(Serendipity Strategy)이다. ‘아마도’의 주인 강 씨와 경복궁 근처 작은 한옥의 주인 나 씨가 집을 개방하고 공유해 많은 친구를 사귀면서 새로운 체험과 발견을 해나가는 일을 회사 차원에서 해보겠다는 뜻이다. 전 이사는 Daum의 이런 시도로 제주 전체가 더 창조적인 공간이 되길 꿈꾼다.

공간과 사람의 연결, ‘공유 경제’의 시작이에요
이런 일들은 어떤 거대한 흐름 같다. 집의 일부나 전체를 개방하면서 개인은 사람들을 만나고 네트워킹을 한다. 심지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이용해 집을 품앗이로 짓는다. 그리고 기숙사나 사무실 같은 공간을 공유하면서 조직은 외부 인사와 교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한다. 집과 사무실에서 타인에게 개방한 공간의 정보를 수집하고 공간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그 정보를 제공한다.

국내 첫 소셜 민박 서비스 코자자(kozaza.com, 사진 10)의 조산구 대표는 “스마트 폰이 보급되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연결되는 상황이 되자, 참여• 개방 • 공유로 대표되는 웹의 철학이 삶의 여러 부분에 반영되고 있다”고 해석한다. 정보를 찾아 주고 사람들을 연결해 주던 웹이 바야흐로 공간과 사람을 연결하고 있는 것이다. 조 대표는 이처럼 공간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일이 소유가 아닌 공유가 근간이 되는 경제 시대를 열 것으로 내다본다.

조 대표가 코자자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비전은 매우 크다. 조 대표는 “공유 중심의 경제가 배타적 소유와 과잉 생산, 과잉 소비로 돌아가는 자본주의와 시장 경제가 야기한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또 구체적으로는 집의 빈 방을 개방하고 공유하는 일이 집 전체를 넘어 집이 아닌 다른 공간을 공유하는 일로 이어지고, 나아가 전세 ? 월세와 같은 집의 오랜 임대 방식도 바꿀 수 있다고 기대한다.

잠시 큰 얘기를 접고 생각해 보자. 공간은 얼마나 소중한가. 한데 공간은 얼마나 불평등한가. 소중한 공간을 불평등하게 나눠갖고 있는 탓에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공간들이 비어 있다. 쓰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웹을 이용해 빈 공간과 사람을 연결해 주면 그 공간이 쓰인다. 사람들은 새 친구를 사귀거나 돈을 번다. 그러면서 뭔가를 소유하는 게 아니라 공유하는 방식의 경제 생활이 자리 잡는다. 집에 관한 ‘소셜’한 상상이 서서히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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