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광고대회
유공광고정부포상식 및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 열려
유공광고정부포상식 및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 열려
38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광고계 최대 축제인 ‘2024 한국광 고대회’가 ‘Creativity Wins All(어려운 시기에도 우리가 뚫고 나 갈 것은 Creativity. 결국 Creativity가 승리할 것이다)’이라는 주제 로 12월 3일(화)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1부 유공광고인 정부포상식, 2부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 3부 Creators’ Night 네트워킹 파티 행사로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했다. 이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태규 방송통신위 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민영삼 한국방송광 고진흥공사 사장, 김효재 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비롯해 광고 회사, 제작사, 광고주, 매체사, 광고 관련 정부 부처, 학계, 협·단체 등 700여 명의 광고인들이 참석하면서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유공광고인 정부포상식 진행에 앞서 축사를 진행한 유인촌 장관 은 “오랫동안 광고 모델로 활동했기에 광고인에 대해 보답하고 싶 은 마음과 애정이 있어 매년 광고대회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라며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국민에게 위로를 전하는 광고가 많이 제작 되길 바라고, 나아가 광고가 시장 경제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변화하는 광고 환경 속에서 모든 광고인의 노력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광고산업진흥법이 국회에서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 장관은 준비된 원고 대신 즉석에서 광고업계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전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며 광고산업진흥법 안을 발의한 김승수 의원의 축사가 진행됐다. 그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올해 광고대상에 많은 작품이 출품됐다”며 치열한 경쟁 을 통해 수상한 분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한 “현재 국회 논 의를 기다리고 있는 광고산업진흥법이 통과되어, 우수 인력을 꾸 준히 발굴해 업계에 충원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면 K-콘텐츠 중에 서도 광고 산업이 가장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법안 제 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글 송한돈|ADZ
글 송한돈|ADZ
장’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해 일관된 기준을 정했다. 전년도와 달 라진 점은 수상작의 수준을 높이고자 심사 기준에 미치지 못할 시 작품을 선정하지 않았으며, 심사위원들의 논의를 통해 대상을 제외하고 동일 상격에 여러 작품을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PR 부문 등 광고의 새로운 영역을 포괄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개편한 결과, 전년도 대비 21.5%가 늘어난 1,120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총 125개의 출품사 중 신규 회 사가 약 60%에 달했다.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광고의 유형, 성 격, 주체, 매체 집행 방식이 복잡하고 다양해진 점을 반영한 이 번 개편은 지난 30년간 매체 중심으로 분류했던 카테고리의 획 기적인 변화”라고 밝히며,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작이 해외 광 고제에서도 수상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궁극적 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크리에이티브의 힘으로 이전 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영역에서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새 로운 방식으로 더욱 쉽고 가깝게 세상을 연결하는 기회를 만들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의 축사가 진행됐 다. 그는 축사에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시대 변화를 이끄는 광고인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하며, “앞 으로 도전적인 K-콘텐츠 개발자로서 경제와 문화 발전의 원동력 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광고인들의 제작 자 율성을 높이고 새롭고 다양한 유형의 방송광고가 도입될 수 있도 록 방송광고제도 개편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은 온라인영상, TV영상, Brand Experience & Activation, 공익광고, Creative Strategy, Film Craft, PR, Social Communication, Branded Contents & Entertainment, OOH, 오디오, 이노베이션, 디자인 등 14개의 일반부문과 해외집행광고 1개 특별 부문에서 약 1,120개작이 출품됐으며, 최종 69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올해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제일기획은 대상 3개, 금상 6개, 은 상 3개, 동상 3개 등 총 15개의 본상을 받으며,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제일기획에서 제작한 어른이 된 청춘에게 고길동 캐릭터 를 활용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한 백세주 ‘어른찬가’ 캠페인이 온라인 영상(롱필름)에서 대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으며, JTBC 드 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의 홍보 포스터를 간이 마약 검사지로 활용 할 수 있게 만든 ‘마약검사 포스터’ 캠페인도 Branded Contents & Entertainment 부문 대상과 더불어 OOH, 인쇄 부문에서 금 상을 수상하며 호평받았다.
이노션은 가장 많은 대상 4개를 비롯해 금상 6개, 은상 2개, 동상 1개, 특별상 1개
등 총 14개 본상을 받아 화제가 됐다. 그중 스낵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를 연 현대자동차 ‘밤낚시’ 캠페인은 Film Craft와 신설된 PR 부문에서 동시 대상을 수상하면서 이목이 쏠렸다.
등 총 14개 본상을 받아 화제가 됐다. 그중 스낵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를 연 현대자동차 ‘밤낚시’ 캠페인은 Film Craft와 신설된 PR 부문에서 동시 대상을 수상하면서 이목이 쏠렸다.
나잇을 이끈 김수진 대홍기획 본부장을 비롯해 이예훈 제일기획 상무, 김정아 이노션 부사장, 임지영 플랜잇 대표(한국영상제작 사협회 회장), 남우리 스튜디오좋 대표, 송창렬 크랙더넛츠 대표, 이승재 아이디엇 대표, 이성재 HSAD 상무로 구성됐다. 김수진 추진위원장은 “크리에이터를 가장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일 년 동안 나의 사랑이자, 자랑이자, 자부심이었던 여러분들이 오 늘 밤 잘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파티는 신나는 디제잉과 더불어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및 비보 잉 공연이 진행되면서, 참가자들이 춤 동작을 따라 하거나 노래 를 부르는 등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또 TV, 청소기, 갤럭시 워치, 커피머신 등 가전제품부터 네파 패딩, 화장품, 디퓨저 등 패 션용품, 위스키, 여행 상품권 등 참가자들을 위한 풍성한 경품이 준비되어 마지막까지 행사의 재미와 긴장을 더했다.
한편, 광고인들을 위한 네트워킹 파티인 ‘크리에이터즈 나잇’은 제일기획, 대홍기획, HSAD, 이노션, 플랜잇, 이노레드, 차이커뮤 니케이션, 파울러스, 펜타클, 스튜디오좋, 아이디엇, 크랙더넛츠 등의 광고회사를 중심으로 뭉치면서 시작됐고, 참여사들이 추진 위원단을 구성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홍보하고 DJ 섭외, 협찬 품 섭외, 굿즈 제작 등 행사에 필요한 물품 및 지원을 자발적으로 준비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광고계의 특별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