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Z세대가 생각하는 구독 서비스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CHEIL WORLDWIDE 기사입력 2021.02.15 12:00 조회 4639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흰 우유 대신 민트초코 우유를 골라 먹는다, ‘채식 선택제’를 통해 비건 급식 신청이 가능하다… 이전 세대들은 상상도 하기 힘든 요즘 고등학교의 풍경이다. Z세대는 사소한 부분까지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존중받으며 자랐다. 바꿔 말하면,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는 것이 이들에겐 매우 당연하고 중요하다는 뜻이다.
 
Z세대가 구독 서비스에 반응하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려면, 딱 한 개를 소유하는 것보단 여러 개를 경험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 영화 하나를 다운로드받아 영구 소장하는 것보다, 넷플릭스를 구독하는 것이 콘텐츠 선택의 폭이 넓은 것과 같은 이치다. Z세대 입장에선 비슷한 자원을 들여 더 많은 선택지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구독 서비스인 셈이다.
 

 

소유보다는 다양한 경험. 선택지가 중요한 Z세대가 이러한 소비 철학을 갖게 된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실제로 이들은 과자부터, 생리대, 전통주, 꽃, 속옷, 햄버거, 이모티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Z세대의 지지 덕분에 구독 서비스 시장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 전통주 구독 서비스 ‘술담화’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대비 구독자가 6배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꽃 정기 구독 서비스 ‘꾸까’는 지난해 월 매출 1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Z세대의 삶 속엔 구독 서비스가 이미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다. 몇 년에 걸쳐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니, 나름의 ‘구독 습관’까지 생겼을 정도다.
 

 
 
① 구독 서비스를 꼭 ‘정기구독’ 하지는 않는다
 
구독 서비스의 일반적인 정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것을 의미한다. 즉,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대로 사용했든 못했든 정기구독을 했다면 매달 구독료를 내야 하는 것이다. (바빠서 영화 한 편 못 봤는데 넷플릭스나 왓챠 구독료가 통장에서 빠져나가 본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을 거다.) 하지만 이 얘기는 Z세대에겐 해당 사항이 없다. 이들은 구독 서비스를 정기구독하지 않고, 필요할 때만 일시적으로 구독하는 데 익숙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험 기간처럼 바쁠 땐 구독 서비스를 해지했다가, 방학 등 비교적 시간이 많을 때 구독 서비스에 다시 가입한다는 Z세대가 많았다. 이전 세대와 달리, 구독과 해지를 반복하는 과정을 번거롭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 학생 또는 사회초년생인 Z세대가 만만치 않은 구독료를 감당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 년에 내내 정기구독을 이어가는 게 아니라, ‘일시 구독’을 하니까! 만약 Z세대를 위한 구독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라면, ‘정기구독’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게 좋다. 오히려 이들의 구독 습관에 맞춘 새로운 플랜을 설계하는 편이 서비스에 대한 호응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②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이 때론 후원의 의미를 갖는다
 
Z세대는 상품이나 서비스 외에 ‘인물’을 구독하기도 한다. 유튜버, BJ, 스트리머 등이 운영하는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는 것이 이들에겐 흔한 구독 서비스의 형태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정기적으로 멤버십 전용 콘텐츠를 제공받거나, 소정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Z세대는 그런 혜택보단 좋아하는 유튜버 또는 BJ를 ‘후원’하고 싶은 마음에 구독 서비스에 기꺼이 돈을 지불하기도 한다.
 
일례로 게임 방송 스트리밍 서비스인 ‘트위치’에서 스트리머를 정기구독하면, 구독자 전용 채팅에 참여할 수 있는 등 몇 가지 혜택을 준다. 하지만 6600원이라는 구독료를 생각했을 때 혜택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다. 그런데도 Z세대가 트위치 스트리머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는 이유는 스트리머를 후원해 주고 싶어서라고 한다. 자신이 구독하면 그 수익이 스트리머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좋은 콘텐츠를 제공해 주는 것이 고마워서, 혹은 팬이라서 그에게 한 푼이라도 수익을 보태주고 싶은 마음인 거다. 이 사례로 봤을 때 Z세대는 꼭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가치관이나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하는 것이다.
 

 
 
③ 구독 서비스로 인해 발행하는 인간관계, ‘구독팸’이 있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 ‘친구 관계 오래가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 방법인즉슨, 친구들끼리 넷플릭스, 왓챠, 유튜브 프리미엄 등 구독 서비스를 함께 구독하는 것이다. 구독료를 같이 내니까 친구 관계가 오래갈 수밖에 없다는 거다. 이 우스갯소리에서도 알 수 있듯, Z세대 사이에서 구독료를 1/N으로 나눠서 내는 ‘구독팸’을 꾸리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다.
 
때론 지인이 아니라, 일면식도 없는 타인과 구독팸을 만들기도 한다. 최근엔 중고거래 앱이나, 대학교 익명 커뮤니티(에브리타임) 등에 ‘4인팟 모집합니다’ 같은 글을 올려 구독팸을 모집한다고 한다. 구독팸이 구해지면, 함께 오픈 채팅방을 파서 친분을 쌓고, 좀 더 친해지면 관계를 오프라인까지 이어가는 경우도 종종 있단다. 아예 4FLIX처럼 구독팸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도 생겼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 따르면 Z세대 5명 중 한 명은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도 ‘친구’라고 생각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보다 훨씬 긴밀하게 소통하는 구독팸은 Z세대의 새로운 인간관계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Z세대의 구독 습관을 파고든 구독 서비스만이 Z세대의 지갑을 열 수 있다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가 10~60대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10대의 78.4%, 20대의 73.7%가 앞으로 더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경험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런 흐름을 놓치지 않고 대기업들도 일제히 구독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다. 네이버는 작년 6월, 포인트 적립 및 콘텐츠 무료 이용 혜택을 담은 네이버 플러스를 출시했다. 카카오는 올 상반기 중에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티파이, 디즈니플러스 같은 글로벌 기업의 구독 서비스도 2021년 한국에 상륙했거나, 상륙할 예정이다.
 
Z세대는 구독 서비스에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 있고, 기업들은 구독 서비스를 열심히 쏟아내고 있는 요즘. Z세대의 구독 습관을 파고든 서비스만이 구독 춘추전국시대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서재경
트렌드 미디어 <캐릿>의 에디터. 매거진 <대학내일>을 거쳐 현재 캐릿에서 MZ세대 트렌드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업무 특성상 N년째 MZ세대를 가까이하며 관찰자로 지내고 있는 중이다. 최근엔 MZ세대를 궁금해하는 25~40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오디오 토크, 인터뷰, 외고 등에 참여하고 있다.
10대 ·  20대 ·  Gen Z ·  Z세대 ·  구독서비스 ·  구독습관 ·  구독팸 ·  넷플릭스 ·  디즈니플러스 ·  소비습관 ·  스트리밍서비스 ·  스포티파이 ·  에브리타임 ·  왓챠 ·  유투버 ·  일시구독 ·  정기구독 ·  제일기획 ·  카카오 ·  트위티 ·  후원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40살이 40살로 보이는 굴욕
글 정규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씨세븐플래닝즈 日 꽃미남 기무라 타쿠야 안타까운 근황? 헤드라인이 던진 미끼를 덜컥 물고 포털 사이트의 기사를 읽어 내려갔다. 결론은 일본 대표 꽃미남이었던 배우 겸 가수 기무라 타쿠야(木村 拓哉)가 50대가 되어 아저씨 모습이 됐다는 이야기다. 하아-. 나도 모르게 짧은 한숨이 나왔다. ‘이 정도 대스타는 나이를 먹고 아저씨가 된 것만으로도 뉴스가 되는구나?’ 이런 마음도  짧게
AI는 거들 뿐
글 채용준 CD|NUTS 2022년 Open AI가 ChatGPT를 공개하면서 이를 광고에 활용하는 사례가 조금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광고에 쓰일 스토리를 작성하고, 키비주얼을 만들고 카피도 작성시키는 등 조금씩 스며드는 중입니다. 특히 반복 소모적인 업무를 AI를 통해 대체하려는 시도가 많은 대행사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AI가 광고인들의 일자리를 뺏을 거라는 인식도 많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또 하나의 카메라가 될 AI, 사진 관점에서 정의하다
생성형 AI를 통한 영상, 이미지 생성은 이제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미드저니(Midjourney), 달리(DALLE) 등 이미 사람들은 많은 생성형 AI 툴을 통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생성형 AI의 등장이 광고 사진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오랫동안 광고 사진업에 종사하며 전자 제품, 화장품 등의 광고 사진을 찍어왔고, 최근에는 AI를 접목한 광고 사진 영역에 뛰어들고 있는 스튜디오 준세이(JUNSEI)의 대표 박윤철 포토그래퍼를 인터뷰했다.
성공적인 기업 마케팅 은 브랜드를 지속케 하 는 컨셉에서 나와(3)
  이노레드는 김태원 전 구글코리아 전무(Director)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대표는 지난 18년간 구글에 재직하며, 유튜브를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키는 등 구글코리아의 압도적인 성장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수많은 기업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운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김 신임 대표는 이노레드에 합류하여, 사업 전략과 미디어 사업 총괄, 마케팅솔루션 분야 투자 확대, 글로벌 사업
[BRAND REPORT]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건강한 소통 헬스 커뮤니케이션
최근 헬스 커뮤니케이션(Health Communica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러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유독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강조 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이 분야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등한시 되어 왔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본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테크 돋보기] 얼굴이 말해 주는 것들 |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MIT는 매년 3월마다 격월지 『테크놀로지 리뷰』를 통해 10대 유망 기술(Breakthrough Technologies)을 선정한다. IT 전문 기관 가트너가 매년 10월 선정하는 전략 기술과 마찬가지로 업계에서 무게감을 가지며, 기술의 발전 속도나 활용성에 대해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올해 선정된 유망 기술 중 얼굴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결제 기술에 대해 살펴보자.     MIT 선정 혁신 기술, ‘얼굴 인식&rsquo
기술의 힘인가, 사람의 힘인가
  올 6월도 칸에서 수많은 아이디어가 경쟁을 했고, 유의미한 작품들이 수상했습니다. 늘 좋은 세상으로의 변화를 꿈꾸는 칸의 사자는 올해도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예상했듯 생성형 AI는 주요 주제가 되었고, 구글은 세션을 통해 AI가 마케팅 전략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만들고 개인화할 수 있는지를 강조했습니다. 메타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이 브랜드 경험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강조했고, 브랜드와 소비자가 새롭게 소통하는 방법
광고회사 광고주 현황조사
광고회사 현황조사 광고회사 성장세 주춤한 가운데, 해외물량 늘어 ’23년 10대 광고회사 취급액 20조 8,218억 원
[BRAND REPORT]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건강한 소통 헬스 커뮤니케이션
최근 헬스 커뮤니케이션(Health Communica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러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유독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강조 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이 분야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등한시 되어 왔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본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테크 돋보기] 얼굴이 말해 주는 것들 |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MIT는 매년 3월마다 격월지 『테크놀로지 리뷰』를 통해 10대 유망 기술(Breakthrough Technologies)을 선정한다. IT 전문 기관 가트너가 매년 10월 선정하는 전략 기술과 마찬가지로 업계에서 무게감을 가지며, 기술의 발전 속도나 활용성에 대해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올해 선정된 유망 기술 중 얼굴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결제 기술에 대해 살펴보자.     MIT 선정 혁신 기술, ‘얼굴 인식&rsquo
기술의 힘인가, 사람의 힘인가
  올 6월도 칸에서 수많은 아이디어가 경쟁을 했고, 유의미한 작품들이 수상했습니다. 늘 좋은 세상으로의 변화를 꿈꾸는 칸의 사자는 올해도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예상했듯 생성형 AI는 주요 주제가 되었고, 구글은 세션을 통해 AI가 마케팅 전략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만들고 개인화할 수 있는지를 강조했습니다. 메타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이 브랜드 경험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강조했고, 브랜드와 소비자가 새롭게 소통하는 방법
광고회사 광고주 현황조사
광고회사 현황조사 광고회사 성장세 주춤한 가운데, 해외물량 늘어 ’23년 10대 광고회사 취급액 20조 8,218억 원
[BRAND REPORT]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건강한 소통 헬스 커뮤니케이션
최근 헬스 커뮤니케이션(Health Communica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러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유독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강조 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이 분야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등한시 되어 왔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본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테크 돋보기] 얼굴이 말해 주는 것들 |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MIT는 매년 3월마다 격월지 『테크놀로지 리뷰』를 통해 10대 유망 기술(Breakthrough Technologies)을 선정한다. IT 전문 기관 가트너가 매년 10월 선정하는 전략 기술과 마찬가지로 업계에서 무게감을 가지며, 기술의 발전 속도나 활용성에 대해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올해 선정된 유망 기술 중 얼굴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결제 기술에 대해 살펴보자.     MIT 선정 혁신 기술, ‘얼굴 인식&rsquo
기술의 힘인가, 사람의 힘인가
  올 6월도 칸에서 수많은 아이디어가 경쟁을 했고, 유의미한 작품들이 수상했습니다. 늘 좋은 세상으로의 변화를 꿈꾸는 칸의 사자는 올해도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예상했듯 생성형 AI는 주요 주제가 되었고, 구글은 세션을 통해 AI가 마케팅 전략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만들고 개인화할 수 있는지를 강조했습니다. 메타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이 브랜드 경험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강조했고, 브랜드와 소비자가 새롭게 소통하는 방법
광고회사 광고주 현황조사
광고회사 현황조사 광고회사 성장세 주춤한 가운데, 해외물량 늘어 ’23년 10대 광고회사 취급액 20조 8,218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