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REPORT] Ritualizing Food 혀가 할 수 있는 두 가지 관능, 맛보고 말한다
INNOCEAN Worldwide 기사입력 2014.06.26 10:33 조회 4221
Text. Lee Myung Suk (Columnist)
 


프랑스 왕실의 제과 예술을 완성했던 요리사 마리 앙투안 카렘은 말했다. “인간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미학적 가치를 발견하는 오브제는 음식이다. 그 가치는 맛의 감탄사로 표현된다.” 우리가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면 단지 ‘으흠’ 하는 것으로 부족하다. ‘맛있다’는 감탄으로도 모자랄 때도 있다. 그때 미식가의 혀가 필요하다. 그 혀는 단지 맛보기 위함이 아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어휘, 지식, 상상력을 동원해 그 맛을 생생히 표현해야 한다. 그러면 단지 그 말을 듣는 것만으로도 침샘이 터져나오게 할 수 있다.



<신의 물방울>
오키모토 슈, 학산문화사
유명 와인평론가가 남긴 12병의 위대한 와인과 신의 변덕에 의해 탄생한 ‘신의 물방울’이라는 한 병의 와인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이야기. 와인에 대한 접근 방식과 소개가 전문서적 못지 않게 훌륭해 우리나라에 ‘와인 열풍’을 가속화 하기도 했다



만화 <신의 물방울>의 주인공 칸자키는 자신의 혀에 닿는 와인 한 방울로 하나의 세계를 묘사한다. “제일 먼저 아로마로 엄습해오는 것은 카시스 같은 검은 과실의 폭발. 그리고 혀에 실었을 때 비강까지 뚫고 가는 몇 종류 허브의 상쾌한 뉘앙스. 그곳에는 희미한 육두구와 잘 익은 무화과, 후추 등의 숙성된 향이 감돌면서…” 초일류 와인감별사에게 필요한 능력은 단지 몇 년 산, 어느 지역의 와인을 구별하는 판단력만이 아니다. 그는 잔 속에 담긴 맛의 요소를 적절히 구분해낼 뿐만 아니라, 그것을 어떤 형상으로 구체화해야 한다. “파리의 벼룩시장. 아마도 감귤 계통인 망고로 보이는 달콤새콤하고 상큼한 향. 죽 늘어선 낡은 장난감 같은 떠들썩한 복잡함. 향기마저 피어오를 듯한 가지각색의 꽃무늬 접시, 뭔가 더 있어… 이 매끈함이야. 유리 세공품인 발레리나 인형.”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무라카미 류, 작가정신
무라카미 류의 요리와 여자 이야기. 수십 가지 다양한 요리를 여러 형태로 분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소재를 정확하고 치밀하게 계산하고, 최고의 상태로 완성시켜 읽는 이에게 놀라움과 감동, 풍성함을 선사한다
.

감각적인 아로마로 충만한 맛의 어휘들은 때론 어떤 행위보다 에로틱한 감정을 자아낸다. 조금 떨어져서 들으면 과하다 싶지만, 막상 그 안에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맛과 언어의 포르노그래피 같은 것이다. 미식가이자 소설가인 무라카미 류의 말을 들어보자. 그는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에서 이렇게 말한다. “명함 크기 반만 한 조갯살 다섯 조각이 끝이 말려 올라간 모습으로 접시에 놓여 있다… 하얀 조갯살은 입안을 슬쩍 건드리면서 이빨과 혀에 부딪혀 부서지더니 침과 섞여 입안에서 빙글 한 바퀴 돌고는 목구멍으로 미끄러져 내렸다.” 그는 혀의 미뢰가 느끼는 맛을 그리는 데 만족하지 않는다. 음식을 입에 넣고 삼키는 행위 전체를 마치 섹스처럼 묘사한다.

미식은 분명히 에로틱하다. 우리는 <나인하프 위크>를 비롯한 여러 영화에서 식행위와 성행위가 하나로 연결되는 장면들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채식과 육식, 어느 쪽이 더 관능적일까? 무라카미 류는 ‘가장 원초적인 동물의 고기 맛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이렇게 말한다. “중국 여자의 겨드랑이 냄새 같은 게 있잖습니까? 수렵민과 농경민의 피가 미묘하게 뒤섞인 여자의 겨드랑이 냄새, 그것이 동물의 맛입니다. 뇌를 직접 자극하지요.” 역시 남성은 금단의 짐승을 공격하고 그 고기를 뜯어 먹는 데서 쾌감을 얻는가 보다.

허나 여성은 다르다. 라우라 에스키벨의 소설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에서 막내딸 티타는 관습의 틀에 얽매어 결혼을 하지 못하고 평생 어머니를 돌봐야 하는 신세다. 그녀는 사랑하는 남자가 언니와 맺어지게 되는 순간의 고통을 요리로 표현한다. “팔팔 끓는 기름에 도넛 반죽을 집어넣었을 때의 느낌이 이런 거겠구나…. 얼굴과 배, 심장, 젖가슴, 온몸이 도넛처럼 기포가 몽글몽글 맺힐 듯이 후끈 달아올랐다.” 초콜릿, 커피, 빵은 식물이지만 변신의 과정을 거쳐 전혀 다른 무엇이 된다. 여성 역시 사랑을 통해 그렇게 변한다.

우리는 맛본 만큼 깨닫고, 아는 만큼 표현한다. 대장금이 차려주는 한정식을 먹으며 베르사유의 궁전을 떠올리는 것은 난센스다. 우리에겐 우리의 맛이 있고, 그것을 표현하는 다른 방식이 있다. 최고의 곡주를 만들기 위한 과정을 그린 만화 <술술술>에서 서천주란 술을 마신 주인공은 이렇게 말한다. “청량하면서도 풍부한 풍미. 쌀의 맛이 이럴 수도 있구나 싶은. 그런데 방금까지 짙었던 달콤한 향기가 뭐죠? 그리고 이 씁쓸한 뒷맛은. 매화향 같네요. 긴 겨울, 혹독한 눈보라를 겪을수록 그 속을 꿰뚫고 맑고 달콤한 향을 피우지만, 세월이 흘러 모두가 꽃을 피울 때 정작 자신만 꽃이 없는 그 씁쓸함이 맛으로 영그는 이 술, 매화를 닮았군요.” 그는 술을 맛보며 그 술을 빚은 사람의 인생까지 꿰뚫어보았던 것이다.


<금단의 팬더>는 전직 프랑스 요리사였던 작가가 고베의 레스토랑 업계를 배경으로 삼은 미스터리 소설이다. 천부적인 미식가로 무엇이든 혀에 올려놓으면 그것이 속삭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주인공은 이렇게 말한다. “팬더는 대나무를 주식으로 삼는 동물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은 분류상으로 식욕목입니다. 미각을 지닌 일부 팬더는 지금도 신이 한눈 파는 틈을 타 고기를 먹고 있을 겁니다.” 실제의 팬더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누구든 맛에 탐닉하는 자는 점점 금지된 무엇으로 다가간다는 거다.
 
<따끈따끈 베이커리>
하시구치 다카시, 대원씨아이
빵을 발효시키기에 최적의 온도를 가진 ‘태양의 손’의 소유자, 아즈마가 밥보다 맛있는 독자적인 빵 ‘재빵’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단행본 외에 69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에는 2006년 투니버스를 통해 첫 방송 되었다.


이처럼 금지된 음식 앞에 섰을 때, 사람들은 또 다른 아찔한 말들을 쏟아낸다. 특히 달콤한 디저트, 케이크, 초콜릿이 위험의 상징이다. 만화 <따끈따끈 베이커리>에서 한 주인공은 말한다. “저 빵은 너무 맛있어서 위험해!” 실제로 날씬한 몸매를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빵과 케이크는 고문 도구나 다름없다. 만화 <키친>에서 여주인공은 자기 앞에 놓인 치즈케이크를 두고 “꿀이 뚝뚝 미끄러질 듯 촉촉하고 달콤한 절대쾌락의 궁전”이라 말한다. 그 섬세한 묘사는 그만큼 맛의 유혹이 강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이어 남자가 케이크를 먹으라고 하자, 여자는 고개를 젓는다. “아, 아뇨… 안 먹을래요. 무너뜨리기 싫어요. 너무나 완벽한 피조물이라 망가뜨리는 게 두려워요.” 그러자 남자가 말한다. “그럼, 제가 조금 망가뜨려놓을까요? 마음 놓고 쳐들어갈 수 있도록.” 그 순간 여자는 무장해제된다. 그녀의 입은 치즈케이크를 탐닉하고, 이어 남자에게로 향한다.



<식객>
허영만, 김영사
허영만 화백의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 갖가지 음식과 요리대결을 주제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총 116개의 이야기가 동아일보에 연재되었다. 2008년 드라마(SBS), 2009년 영화(백동훈, 김길형 감독)로도 리메이크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다채로운 요리로 가득한 뷔페는 사람을 현혹한다. 그러나 때론 따뜻한 국 한 그릇이 무엇보다 절실한 기쁨을 주기도 한다. 맛의 표현도 마찬가지다. 구구절절한 만연체의 수사보다 단순한 비유 한마디가 더 강력할 때가 있다. 알프스에서 고아들을 도우며 포도 농장을 일구던 카나라는 소녀가 와인 전문가로 성장해가는 만화 <소믈리에르>에서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상파뉴에서는 이렇게 말하지. 한 잔의 샴페인 글라스에는 2억 개의 별이 있다고.” 허영만의 만화 <식객>에서는 또 이런 대사가 나온다. “면발이 꼬불꼬불한 것은 꼬이고 꼬인 우리 인생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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