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밀키스!
영원한 Key카피 ’’사랑해요. 밀키스’’로 돌아온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TV-CM
8,90년대 최고의 홍콩배우였던 장국영의 죽음으로 한동안 잊혀 지내던 홍콩 느와르영화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부각되는 가운데, 느와르영화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TV-CM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 광고. 그 당시 장국영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주윤발이 달리는 화물차에 오토바이를 탄 채 가볍게 뛰어올라 늘씬한 여자모델이 건네주는 음료수를 마시며 "사랑해요 밀키스" 라는 멘트와 함께 밀키스 캔에 입을 맞추던 장면은 광고사의 명장면으로 기억될 만큼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주윤발이 연상시키는 홍콩 느와르 분위기와 마지막 씬은 밀키스가 가지는 브랜드 자산으로 자리잡았으며 이번 광고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진행되었다.
광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두운 조명. 썬글라스. 검은 롱코트. 비둘기... 그리고 주윤발처럼 성냥개비를 입에 물고 있는 여인. 홍콩 느와르영화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광고는 시작된다. "힘없는 자를 돕는 일만큼 짜릿한 건 없다" 라며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는 그녀에게 무거운 책을 양팔 가득 들고 힘들어하는 그가 보이고, 도와주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그에게로 다가가는 여인. 남자는 도와달라는 눈짓을 보내지만, 멋지게 덤블링을 한 그녀가 낚아 챈 것은 쌓인 책들 맨위에 놓인 밀키스. 밀키스를 마신 그녀는 10여년 전 그처럼 "사랑해요. 밀키스" 라며 캔에 입을 맞춘다. "가벼워졌지?" 라는 어이없는 멘트만을 날리고 도망치는 여인을 잡기위한 달리기가 시작되며 광고는 끝난다.
이번 밀키스 광고를 기획한 대홍기획 이병민사원은 기획의도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밀키스는 우유와 탄산이 섞인 음료로 우유의 부드러운 맛과 탄산의 톡쏘고 상큼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음료다. 이러한 제품의 이중적 특성을 보여주기 위해 ’’의외성’’ 이라는 표현방법을 택했다. 밀키스가 보유한 이미지 자산인 주윤발과 홍콩 느와르의 이미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힘없는 사람을 도와 책을 들어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밀키스를 마셔 그만큼의 무게만을 가볍게 해준다는 의외의 설정이 광고를 보는 이들에게 코믹하면서 신선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
<광고주 : 롯데칠성음료, 광고회사 : 대홍기획>
▒ 문의 : PR팀 이문영 ☎ 02-3671-6162
[광고정보센터 ⓒ 2003 www.advertis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