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ㅣ 편집실
2011년 스마트 마케팅의 본격화는 이미 예견되었다. 2010년 스마트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더불어 태블릿 PC의 화려한 등장은 새로운 모바일 광고 시장을 형성하기에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현재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한 다양한 광고 마케팅 기법이 등장하고는 있지만, 모바일 광고에 대한 이해와 정보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스마트 디바이스로 대변되는 디지털 시대에 광고 마케팅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광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2011년 모바일 광고 전략을 준비해 보자.
모바일 광고현황
모바일 광고란 휴대용 단말기 상에서 나타나는 광고로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타겟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광고가 가능하고, 타 광고매체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스마트 디바이스의 확산으로 인해 매력적인 광고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모바일 광고서비스는 크게 SNS, 검색, 웹디스플레이, 동영상광고로 구분할 수 있다.
과거 모바일 광고 형태는 단순 SMS, MMS형태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풀브라우징이 가능해지면서 검색 및 디스플레 이 광고가 등장했고, 애플리케이션 마켓 플레이스가 발전하면서 *LBS(위치기반 서비스), 증강 현실 등을 통한 애플리케이션 광고, 3D를 포함한 동영상광고 등으로 그 형태가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모바일 광고가 확대되고 있는 주요 원인은 모바일의 특성상 최소의 비용으로 소비자의 특성에 맞춘 1:1 타겟광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인터넷광고와는 달리 개인 단말기반이기 때문에 타겟팅이 용이해 높은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멀티미디어, 이메일, 소셜네트워킹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모바일 광고의 제작, 활용의 용이성, 성과 측면의 효율성 등 긍정적인 측면이 가시화되면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 광고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PC보급의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광고 기법이 등장하면서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특징을 살린 새로운 광고방식의 개발을 통해 모바일 광고의 다양성이 증대된다면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과 같이 모바일 광고 시장 또한 빠른 시간 내에 급격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앞으로 정부, 민간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2014년에는 모바일 광고 시장이 최대 2조 원 규모로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광고 한눈에 보기
모바일 디스플레 이 광고(Dis play AD)는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활성화되면서 현재는 모바일 광고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모바일 DA(Dis play AD)에는 모바일매체 DA와 모바일 네트워크DA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모바일매체 DA는 빅포털이나 언론사 등의 모바일 앱(APP)과 웹(WEB)에 개별 집행되는 띠배 너 형식의 일반적인 광고 형태라 할 수 있다.
모바일 네트워크DA는 모바일매체 DA에서 한 단계 진화해 여러모바일 앱(APP)과 웹(WEB)을 네트워크로 구성하여 다양한 광고 상품을 통해 노출되는 디스플레 이 광고를 말한다. 여기서는 모바일 광고의 효율성과 광고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등장한 모바일 네트워크DA를 통해 모바일 광고의 특징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노출된 광고는 터치를 통해 모바일 웹, 앱스토어나마켓, SNS, 동영상 등 캠페인 목적에 적합한 랜딩페이지로 연결된다. 모바일 네트워크 광고의 특징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전체 화면의 약 10%에 해당하는 면적을 점유하여 단독으로 광고가 노출되기 때문에 주목도가 높으며, 스마트폰 주 사용자인 20~30대의 구매력 높은 고객 타겟팅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사업자별로 OS, 단말, 시간, 어플리케이션 등에 따른 다양한 타켓팅도 가능하다. 또한 브랜드 앱, SNS 등 스마트폰 기반의 다른 마케팅 툴과의 연동을 통해 높은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광고 플랫폼별로 각기 다른 특징과 장단점을 갖고 있어, 성공적인 모바일 광고의 집행을 위해서는 광고주 및 캠페인에 적합한 네트워크를 선택하여 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드몹은 커버리지 확보가 중요한 브랜딩캠페인을 하고자 하는 광고주에 유리하며, 카울리는 적은 비용으로 광고를 집행하거나 특정 앱(APP) 타겟팅을 원하는 광고주에 적합하다. 다음 아담의 경우는 CPM 형태의 광고 집행이나 다음 모바일에 노출을 하고자 하는 광고주에게 추천할 만하다. 모바일 광고는 상품별 장단점의 활용 및 극복이 가능하도록 모바일매체 DA와 네트워크 광고의 특성을 활용한 적절한 믹스가 필요하다.
태블릿 PC 광고 미리 보기
태블릿 PC는 신문, 잡지, 도서열람, 사진, 동영상, 음악감상, 게임 등에 적합할 뿐 아니라 메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서류 작성, 일정관리도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기기로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 이후 태블릿 PC시장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국내 태블릿 PC시장은 작년 말부터 갤럭시탭과 아이패드 등이 출시되면서 본격화되어 올해 120만대, 2012년 300만대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태블릿 PC는 기존 모바일 기기와 일부 기능이 중복되지만 다양한 기능의 조합이 가능해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이에 포지셔닝하여 향후 독자적인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태블릿 PC보급이 활성화됨에 따라 새로운 모바일 광고매체로써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태블릿 PC는 스마트폰보다 화면이 넓어디스플레 이 광고, 동영상광고 등 다양한 광고 구현에 적합하다. 이러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태블릿 PC에 최적화된 광고는 제품 및 브랜드와 관련한 깊이 있는 정보제공과 더불어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한다.
광고 형태도 단순 배너광고 형태가 아닌지면 크기나 내용과 형식에 따른 제약이 없는 다양한 콘텐츠로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카탈로그, 카툰, 소설, 영화 등으로 표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광고지 면에서 제품정보나 사이트로 연결되거나 CF 동영상이 구현되는 등 인터랙션 기능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의 능동적인 참여로 브랜드를 경험하게 한다.
아이패드에 첫 브랜드 광고를 집행한 BMW코리아는 태블릿 PC 광고를 통해 BMW의 기업철학과 브랜드 스토리를 매달 새로운 컨셉과 다양한 콘텐츠로 브랜드 이북을 발간함으로써 주요 타겟공략과 함께 고급스런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태블릿 PC 광고는 위와 같은 ‘콘텐츠 소비 형광고’가 주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 광고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발전함에 따라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미디어 컨버전스를 통해 통합 디지털 마케팅으로 발전하는 바탕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