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베스트 크리 인터뷰를 읽으며, 남의 일인 줄 알았는데. 직접 당하니 얼떨떨합니다. 총 5억도 되지 않는 매체 노출에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 광고 얘기를 듣고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제품 악용사례들이 언론에 오르내린 사례가 있어, 실제 크리에티브 표현자체에 우려가 있었습니다. TPO도 조심스러웠고, 해외 타에너지드링크 제품처럼 광고에서 혜택이 과장되어서도 안 됬어요. 하지만, 이런 제약들이 오히려 핫식스가 필요한 인사이트를 생활 속에서 찾게 했습니다(멘붕), 최근 정신없이 바삐사는 열정녀 최선남들의 에피소드를 찾아 접근했고, 과장된 표현기법이 아닌, 라이브하고, 잔잔한 표현기법을 찾았던 것이 기존 광고와는 달리 보일 수 있고, 타겟에게 남 얘기처럼 안 느껴지게 했던 요인인 듯 합니다

다른 크리에이티브와 마찬가지로 6개월이 넘게, 방향과 표현에 대한 끊임없는 점검과 고심이 있었습니다. ‘포텐(포텐셜에너지)’이 터진다 는 기획컨셉에도 불구하고, 터진다는 용어나, 폭발 같은 표현을 제작 시에는 조심해야했어요. 그래서, 부드럽고도, 가장 사회적으로 반향을 일으키거나 이슈가 되지 않는 안으로 만든 것인데, 결과적으로는 이슈가 되었으니 아이러니 합니다.

요즘의 청춘들을 보면, 낭만도 사치이겠다 싶을 정도로, 숨 쉴 틈 없이 살아갑니다. 이런 젊은이들을 응원하며, 내재된 잠재력을 끌어내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폭발시키는데 힘이 되는 제품과 브랜드가치를 만들어갔습니다.

상황적으로 ‘나도 저랬었어’ 하는 공감을 이끌어내려 했습니다. 수없이 많은 상황을 찾은 후, 가장 공감되며 가장 비주얼적으로도 짜임새가 있을 수 있는 시츄에이션을 우선시했습니다.

보통, 빅모델의 영향력이나 매체량, 제품의 친근성 등으로 광고가 평가받는 경우가 많은데, 해외의 유수광고제처럼 크리에이티브만으로 평가를 받는다는 건, 더 좋은 아이디어를 위해 밤을 새며, 흰머리 빠지도록 고민하는 많은 크리에이터들에게 큰 용기를 준다는데 큰 의의가 있고요. 크리에이터들이 더 좋은 크리에이티브를 위해 기꺼이 고생을 감수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채찍질이며, 궁극적으로 국내광고 크리에이티브의 수준을 높이게 되는 귀한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깊게 생각하는 걸 못합니다. 팀원들과 하고 싶은 거, 이런 광고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만 맞으면, 바로 실행합니다. 같은 시기에 ‘롯데 꼬깔콘-유준상 편’광고를 제작했는데, 그 광고도 진지한 듯 하며, 실제로는 제품과 한바탕 놀면서,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주려는 안입니다. 팀원들이 대부분 진지한 톤&매너 광고에 약할 정도로, 아이디어 회의에선 대부분 ‘코믹과 개그’로 흐릅니다. 이런 점을 잘 살려, 소비자들을 좀 더 웃게 하는 광고를 많이 만들려고 합니다.

기획 – 박계남 팀장, 김민수 선임, 진소정 사원, 임제권 사원
제작 – 신태호 CD, 서정욱 선임, 지윤진 선임, 강유리 사원

인터뷰 대상 : 대홍기획           - 인터뷰 : 광고정보센터(AD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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