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 경진대회 KOSAC에 다녀왔습니다 ^^
수업까지 빠지면서 KOSAC에 참가했던 이유는 .. 그야말로 대학생 최고의 공모전 고수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에! 보면 볼 수록 존경스러울 뿐이에요!
같은 비슷한 대학생들이 만들어낸 엄청나게 뛰어난 작품들은 ~
그야말로 자극 덩어리이죠! >,,< 가서 놀랄 만큼의 자극을 받고 왔습니다 ^^
아웃캠퍼스에서 사람을 모집해서 가기도 하고 우리 파트너즈들도 바쁘다는 아해들을 꼬셔 갔고 ㅋ
심지어 저희 건국대학교 벤처창업 동아리 친구들까지 다 꼬셔가지고 갔습니다. ^^
갔더니 은주언니를 응원하기 위해 온 마케팅 리베로 9기, 그리고 선배님들까지 ^^
다들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었어요 ㅋ
민망하게도 카메라가 잘 잡히는 위치에 앉아서 -0-;; 멍때리고 있을 때
화면에 많이 잡히기도 했어요 창피창피;;;;;; ㅋㅋ (다른 분들은 그거 보시고 제 위치를 아셨다는 ㅋ)
1팀 동상을 수상한 L.M.N.
국민대 광고홍보학과 팀의 L.M.N.
이 팀은 "마음을 그린 편지" 네이버 편지라는 슬로건으로 네이버 메일이 관한 피티를 시작했습니다.
차분하고 안정적인 남자분의 피티가 인상적이었구요 ^^
발랄하면서도 쏙쏙 들어오는 은주언니의 피티 또한 감동적이었습니다.
많은 팀들이 오픈 캐스트를 선택했을 때 네이버의 '메일'을 선택한 그들의 크리에이티브는 탁월했습니다!
오픈캐스트는 아직 뭔가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 커뮤니케이션할 부분이 많은 대신,
메일, 블로그 , 카페 , 지식인 등은 우리도 너무 잘 알고 있는 서비스들이라
새롭게 커뮤니케이션할 부분들이 아무래도 적은 거 같았거든요 ~
그런 네이버 메일을 가지고도 .. 실제로 쓰는 편지처럼 더욱 더 감동을 줄 수 있는
"네이버 편지"라는 리네임은 무척이나 신선했습니다.
차가운 이메일 세상에 아날로그적인 편지라는 감성적 터치를 이용한 만큼
피티 디자인, 피티의 소구 방식 또한 무척이나 감성적이었습니다.
귀엽게 소개한 L.M.N의 동영상 (외주를 준 것만 같은 화려한 비주얼)
그리고 첫부분, 끝부분의 편지를 접는 듯한 영상들은 그야말로 서프라이즈!
뒤의 팀들이 차가운 그래프와 차가운 모션들을 사용할 때, 이성적인 부분들을 강조할 때 무엇보다도
가슴속에 남는건, 우리 메일을 쓰기 보다 "편지"를 쓰자는 따뜻한 메시지였습니다.
또한 편지 하나를 보낼 때 마다 네이버의 해피빈이 쌓인다는 점을 이용해
편지를 보내는 사람, 편지를 받는 사람, 그리고 저 멀리 이국에서 콩을 이용해 기부를 받을 사람까지 생각해
"세사람이 웃습니다." 라는 카피를 선보였어요.
차가운 포털 세상에서 활동한 만큼 콩을 기부하게 한다는 네이버의 해피빈 정신과도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전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네이버가 활용할 수 있는 많은 매체들이 있지만, 메일에서 파일을 업로드 할 때 떠오르는 창에
배너를 걸자는 것이 정말 창의적이었습니다!
또한 다들 팀이름을 피티와는 상관없이, 꿈과 패기를 담아서 짓는 경우가 많은데
"L.M.N"의 팀은 "러브 메일 네이버"라는 뜻으로, 그 팀명만 들어도 그 내용을 생각나게 할 수 있어서 더욱
창의적인 작명이었습니다 ^^
마지막까지 L.M.N.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