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L 하이라이트] 짜이찌엔(再見) 엑스포
CHEIL WORLDWIDE 기사입력 2010.12.21 12:26 조회 12090








글 ㅣ 송명석 프로 스페이스마케팅팀



1993년 대전엑스포(EXPO)를 기억하시나요?
학창시절 관광버스를 대절해 다녀왔던 기억이 아련합니다.
자료를 찾아 보니 한국은 개발도상국으로서는 세계 최초 개최국이었고,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국가였습니다.
방문객수는 1450만 명이었고,
박람회장은 27만 3000평이었습니다


그로부터 17년이 지난 2010년 개최된 상하이엑스포는 근래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과 경제력을 과시하듯 양적인 면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였습니다. 2010년 5월 1일 개막돼 10월 31일까지 6개월간(184일)의 대장정에 총 70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였습니다. 한국 전체 인구수를 넘어서는 어마어마한 인파였네요.

엑스포는 총 192개 국가, 50개 국제기구, 18개 기업관, 50개 도시관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행사로 전 세계의 문화올림픽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쯤 되니 상하이엑스포 내 한국관을 만들어야 하는 일원으로서의 사명감에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2010 상하이엑스포의 주제는‘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생활(城市, 生活更美好 : Better City, Better Life)’입니다. 그간의 엑스포 주제를 봤을 때 도시를 다룬다는 게 조금은 구태의연한 주제가 아닐까도 생각되지만, 급속한 경제발달과 도시확장에 따른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는 중국으로서는 시의적절한 주제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러한 엑스포 주제 하에 한국관은‘조화로운 도시, 다채로운 삶 (Friendly City, Colorful Life)’이라는 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그 속에 네 개의 테마인 문화(Culture, 興: 생동감 넘치는 한국의 문화 예술을 체험한다), 인간미(Humanity, 和: 건강한 에코라이프가 숨쉬는 싱그러운 도시를 만난다), 자연(Nature, 情: 인간미 넘치는 훈훈한 한국의 정을 느낀다), 기술(Technology, 越: 첨단 IT기술로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이상적인 도시를 실현한다)을 통해 한국이 바라보는 이상적인 도시상을 표현하였습니다.

너무 일반적인 해석이라고요? 맞습니다. 우리가 표현하고자 하는 이상적인 도시는 문화·자연·인간미·기술이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조화를 이루며 배려하는 융합도시였습니다. 이런 컨셉트는 한국관 건축설계, 전시구성, 메인쇼인 주제 영상에까지 일관되게 반영되어 있습니다.


융합의 한국관

한국관의 디자인 컨셉트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융합’이었습니다. 한국성을 대변하는 가장 중요한 아이콘인 한글은 하나의 융합기호입니다. 아라비아숫자·영어·한문·한글이 섞여 있는 문단에서 한글만큼 다양한 형태, 언어와 조화롭게 융화되는 기호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아울러 한국도시의 공간적 특징 역시 참으로 복잡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융화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도시 안에 산이 있고, 강이 흐르고, 옛 궁이 있고 현대식 초고층 빌딩이 있고,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어우러진 모습. 이러한 한국의 도시상을 융합적 공간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건축가 조민석(매스스터디스 대표, www.massstudies.com) 씨는 이 융합적 기호와 공간이라는 키워드를 병치하여 멋진 건축적 재해석을 해냈습니다. 기호(한글)를 공간화하고 공간은 기호화한 것입니다.
 

조금 어렵죠? 아래 그림을 보시면 한글 자모 중에서 수직선과 수평선의 조합(ㄱㄴㄷㄹㅁㅂㅋㅌㅍ ㅏㅑㅓㅕㅗㅛㅜㅠㅡㅣ), 사선(ㅅㅈㅊ), 원형(ㅇㅎ)의 획들을 건축물 지지 및 구성에 필요한 수평·수직의 구조로 활용한 것을 눈치채셨을겁니다. 공간을 기호화한 것은 한국관 1층 필로티 공간에 펼쳐져 있습니다.

서울의 모습을 300분의 1로 축소한 지도(픽셀의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위로 한강이 흐르고, 남산이 벽돌을 쌓아올린 것처럼 솟아올라 이벤트 무대의 객석이 됩니다. 관람객들은 기호화된 한국의 공간(도시)에 들어와 있는 겁니다.

이 흥미로운 공간의 마무리는 한글픽셀과 아트픽셀을 통해 더 큰 멋을 살려주었습니다. 한글픽셀은 금속판에 한글자소를 이용한 힘있는 타이포그라피 패널을 통해 다채로운 디테일을 갖고 있습니다. 화려한 컬러의 아트픽셀은 강익중 작가의‘내가 아는 것’이라는 주제의 설치미술 작품입니다.


한중우호를 다지다

한국관은 엑스포 전체 주제에 부응해야 하지만 실상 우리에게는 좀 더 중요한 미션이 있었습니다. 한중우호 확대, 한국에 대한 중국인들의 호감도 증대입니다. 한류 열풍에 이은 혐한류의 해소를 위해 상하이엑스포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었습니다.

이는 비단 한국만이 아니라 엑스포에 참여한 수많은 국가관들의 공통된 관심사였습니다. 미국과 일본 너 나 할 것 없이 우호증대의 기회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은 힐러리 클린턴,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출연하여 중국인들에게 친화의 영상메시지를 보여줬고, 일본은 중일 양국 협력을 통해 천연기념물 따오기를 보호하는 연출 스토리를 갖고 있었습니다.

기획단계에서 리서치를 통해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어떤 것인가를 알아 보았습니다. 대체로 중국인들은 한국에 대해서 기술이 뛰어나고 부지런한 나라로 인식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미래를 짊어질 빠링허우(八零後: 198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 세대는 한 때 한류에 열광했으나, 강한 개성과 자립심과 함께 경제적·역사적 자존심이 강한 성향으로 반한류적인 여론의 주축으로도 조사되었습니다.

즉, 기존 방식과 같은 한국에 대한 우월성만을 강조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이었고, 이를 한국관 전시 연출에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의 시간을 갖기 시작하였습니다.


Your Friend, Korea

‘Your Friend, Korea라는 서로 배려하고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의 슬로건을 만들어, 이를 기조로 철저히 중국인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연출안이 개발되었습니다. 한국관을 찾은 중국인들에게 거대한 캘리그라피가 움직이며 덕담(德談)을 전하는‘Rolling Fotunes’, 중국과 한국의 닮고도 다른 문화 아이콘을 3D 입체 영상물로 전달하는‘Tech Forest’, 양국 조형작가(한국 성동훈 작가, 중국 왕중 작가)가 공동제작한 조형물인‘금란지교(金蘭之交)의 나무’가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중국에 한류가 있는 만큼 이미 한국의 생활 속에서 사랑받는 중국의 문화가 많다는 것을 알리는 연출안도 포함되었습니다. 대형 인터랙티브 미디어 테이블(Table of Love)을 통해 겨울 김장철 이웃들이한데 모여 김장을 담그는 공동체 의식, 이삿날에 시루떡을 돌려먹는 이웃 간의 나눔의 정을 표현하는 등의 아이디어들이 개발되었습니다.
 

대형 인터랙티브 미디어 테이블 + 클레이메이션 + 한국음식을 매개로 하여, 연출의 품격은 유지하며 동시에 한중우호의 메시지는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실행하였고, 이는 한국관을 찾은 중국인 관람객·VIP·현지언론들의 찬사를 받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한류의 기세를 이어나가 유노윤호, 슈퍼주니어M, f(x)를 주연으로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한 편의 뮤지컬을 만들었습니다. 가상의 도시‘코러스 시티(Chorus City, 제작 : 시공테크, 감독 : 김성수)’에서 사고로 꿈을 잃은 한 장애인 소녀와 그 꿈을 이루어주는 위시메이커들 간의 이야기입니다.

도시가 하나의 생명체처럼 소외된 사람들과 마음의 교감을 갖고 소통하며, 융합하는 한국의 미래도시 비전을 그렸습니다. 한중 대중문화의 교류를 상징하는 한국인과 중국인이 함께 구성된 한류스타 캐스팅도 탄탄한 연출과 더불어 한국관의 인기몰이에 큰 요인이 되었습니다. 또한 상하이엑스포에 이어 개최될 여수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하여 한국관 내에 2012 여수엑스포 홍보관을 마련, 한국관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에게 적극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여수엑스포 홍보관을 통해 대한민국 여수라는 도시와 2012년 엑스포의 주제인‘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알리고 여수에서 다시 만날 재회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치열한 아이디어의 경연장, 상하이엑스포

식물씨앗을 담아 만든 건축물이 인상적인 영국관, 360도 구(毬)형 LED영상에 관람객의 소리반응을 이용한 인터랙티브 극장 독일관,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아기조형을 이용한 예술적 감성이 넘치는 스페인관, 배 모양의 건축에 내부 전체가 영상으로 가득차 다섯 시간 이상 줄서야 했던 사우디아라비아관 등 첨단기술과 아이디어의 첨예한 각축전이었던 2010 상하이엑스포에서 한국관은 조금도 기죽지 않았습니다.

한국관에는 184일 동안 상하이엑스포 전체 방문객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725만 명이 찾았습니다. 한국관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평균 네 시간 줄을 서야만 했습니다. 엑스포조직위에서 선정한 국가관 건축디자인 부문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업무일지를 보니 2년 반 동안 3281시간을 한국관에 쏟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같은 시간, 아니 더 많은 시간 동안 열정을 쏟은 모든 한국관의 스태프들, 대한민국 최고의 각계 전문가, 디자이너, 작가, 파트너들과 함께 2015년 밀라노엑스포의 무대에 다시 서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짜이찌엔(再見)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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