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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년 전, 2010년을 맞이하면서 일각에서는‘국가’가 한 해의 화두로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남아공 월드컵,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이벤트뿐만 아니라, 지방 선거, G20 정상회의 등 굵직한 국가적 이벤트가 집중되었던 한였기 때문이다. 이에 3월 백령도 해상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태가 이어지면서, 어느 해보다 더 국민들의 관심이 ‘국가’에 집중되어 그들의 가치관이나 라이프스타일 속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였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과연 그 예상은 적중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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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인터넷 서비스가 시작되고 1995년 한글 웹브라우저가 등장과 함께 대한민국은 본격적으로 디지털 세상에 동참하게된다. 그로부터 15년, 대한민국은 참으로 많이 변했다. 집집마다 인터넷이 안되는 곳은 거의 없으며 개인 휴대폰을 지니고 있는 어린 아이들도 많이 보일 정도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진정한 디지털 생활화를 이룬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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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을 떠올려 보자. 사악한 왕비는 거울에게 묻는다.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거울은 대답한다. ‘백설공주가 제일 예쁘답니다.’ 왕비에게 그 거울은 ‘세상에서 가장 예쁜 여자가 자신이 맞는가?’라는 궁금증에 답을 주는 해결사 노릇을 한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 그런데 그 거울 이면에서 보자면 ‘지금 왕비의 관심사는 미모, 그리고 그 기준에서 자신의 순위’라는 점을 알 수 있으므로 거울은 ‘관심사 파악의 도구’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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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1세의 IMF 세대들은 부모, 주위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경제위기, 그리고 앞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사회변화를 겪으며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무의식적으로 학습한 세대이다. 때문에 취업, 학자금대출에 직면하는 현실과 맞닥뜨리며 돈을 중요하게 여기고 심지어 돈이 대상의 가치를 평가하며 불안정한 앞날을 대비하려는 현실적인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